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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만성퇴행성질환 전문병원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병원장

기자명 : 조연희 입력시간 : 2014-04-01 (화) 09:25

생활방식의 건강한 변화를 통한 전인치료로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만성퇴행성질환 전문병원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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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7, 환자들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남은 기능을 보전하고 향상시켜 가능한 한 빨리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에덴 요양병원이 개원하였다. 이곳의 비전처럼 환자와 가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영원한 생명을 믿고 내세를 위하여 준비하도록 복음의 빛을 나누어주고, 나아가 최고의 생활의학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개원서부터 일찍이 암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맡으며 전문성과 특성화된 시스템을 지녀 현재까지 선구자의 역할을 담당해온 것이다. 에덴병원은 서울 근교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 위치하여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대자연 속에서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자세한 설명과 자신의 의지만이 자신의 병을 낫게 해준다는 용기를 심어준다는 박종기 병원장은 발전된 현대의학과 생활의학이 병행될 때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강조하였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꿈을 지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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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식을 건강하게 변화시켜 우리의 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에덴요양병원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대자연 속에서 20017, 에덴요양병원이 개원하였다. 삼육재단에서는 종합병원 차원이 아닌 만성적인 병, 즉 만성퇴행성질환 전문병원의 필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전인치료에 힘쓸 수 있도록 한 결과였다. 1970년대 이전에는 사망원인이 주로 병원체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었으나 70년대 이후로는 각종 암을 비롯하여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당뇨병, 만성 폐질환, 만성 신부전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이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만성 퇴행성 질환은 수술과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치의 길로 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에덴병원에서는 생활방식의 개선을 특성화하여 환자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삶으로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한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은 물론 저지방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기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은 것이다. 현대의학과 생활의학이 병행될 때 만성 퇴행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다. “대개 만성질병들은 생활습관이 잘못되어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삶의 질이 바뀌어야만 진정한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종기 병원장은 생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자 분들을 위해서 하루하루 직접 상담을 하며 환자 분들과의 소통을 잇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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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임한 박종기 병원장은 처음 내원하시는 환자 분들은 무조건 직접 상담을 하고, 이후에도 병원장과 직접 상담하길 원하는 환자와도 시간을 내어 경과를 함께 살피고 치료를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해준다. 에덴요양병원은 만성질병을 지닌 환자 즉 암환자들, 고혈압 및 당뇨환자들을 중심으로 진료를 하다 보니 해당 환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암환자 분들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끝내고 난 뒤 회복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 회복에 따른 필요한 치료들을 진행하며 부작용을 줄이면서 본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들을 도입하여 몸의 건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게 돕는다.

 

건강하고 우리 몸의 근본적인 성질을 따르는 에덴병원만의 특화된 치료프로그램

에덴병원은 처음 세워질 때부터 가장 중점적으로 특성화 시킨 것이 바로 식사이다. 자연 속에 위치한 에덴병원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이용한 채식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환자들의 식사는, 근본적인 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식생활을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암을 치료한다 하더라도 원래 삶으로 돌아가서 잘못된 식생활을 유지한다면 암은 재발한다. “식생활을 바꾸지 않으면 암은 재발할 것입니다.” 따라서 에덴병원에서는 소금기와 지방을 적게 하고 칼로리를 적게 하면서 채식위주의 식단을 마련해놓았다. 환자들 대부분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지만 2~3주 후에는 적응함과 동시에 몸의 회복이 느껴진다고 한다. 이것이 에덴병원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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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의료계는 미국식 의료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국에서는 암환자치료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로 진행한다. 한국의 대표 의과대학 교수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공부를 한 교수들이고, 한국 의과대학 교과서 역시 미국의 교과서를 따른다. 한국 전체 의료시스템이 미국의 시스템을 닮아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보험 측에서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에 대한 것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식 의료시스템은 조금 다르다. 유럽에서는 본인의 면역도 함께 올리면서 수술 및 치료를 병행시킨다. 이것은 통합치료라고 하는데 이렇게 해야만 환자가 온전한 회복이 된다는 것이다. “원기를 회복시키고 약물에 의지하지 않는 치료방법으로 부작용을 줄여주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보지 않고 아픈 부분만 치료한다면 밸런스가 무너지겠죠.” 에덴병원에서는 유럽식 의료시스템을 도입하였고 몸의 근본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함께 도입하자 식약청에서도 이 방법이 효과가 좋다는 검증을 내렸다.

또한, 정상세포까지 함께 없애버리고 몸에 축적이 되는 방사선 치료가 아닌 고주파 온열 치료법을 도입하여 인체의 면역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는 건강한 치료를 돕고 있다. 고주파 온열 치료는 암 조직에 에너지를 가하여 암 조직 안의 온도를 섭씨 43도 이상으로 증가 시켜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우리 몸에는 누구나 하루에 수십 개씩 수백 개씩 암세포가 생겨난다. 하지만 면역세포들이 몸을 돌아다니면서 감시한 뒤 생겨난 암세포를 없앤다. 그 온도에는 정상세포가 죽지 않기 때문에 고주파 온열 치료로 나쁜 세포만 없앨 수 있다.

에덴병원이 한 가지 더 자랑하는 의료기술은 항암면역세포치료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암에 걸렸다고 하는 것은 암세포가 생겨났다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하여 세포 분열을 해 덩어리, 즉 암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 면역이 떨어진 사람들은 감시를 해주는 면역세포의 힘이 떨어져 암 종양이 발견되게 된다. 이것이 암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면역력의 감퇴이다. 항암면역치료제는 항암제와 비슷한 치료효과가 있지만 그 부작용이 매우 미미하여 최근 각광받는 제4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환자 자신의 피를 뽑아서 그 피 안의 면역세포를 배양시킨 뒤 다시 몸 안으로 넣어주는 방법이다. 이것은 녹십자 셀이라고 해서 현재 녹십자에서 유일하게 하고 있는 치료법을 에덴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환자 본인의 혈액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훌륭한 의료 수준의 치료방법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환자 본인의 투병의지이다. “내가 암을 이겨내야 하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투병의지를 강하게 환자에게 심어줘야 하는 것 역시 우리의 사명입니다.” 박종기 원장은 환자의 긍정적인 정신이야말로 완치로 향하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투병의지를 심어주게 하기 위해서 에덴병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까?

 

박종기 병원장의 진료철학, 말기암환자라도 웃음을 잃지 않는 비법

실제로 박종기 병원장이 미국에서 30년 이상 환자를 진료할 때는 하루에 2~30명의 환자들을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하루에 7~80명의 환자를 봐야했기 때문에 한 분 한 분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 분들은 자신의 병에 대해서 정작 자기 자신이 잘 모르게 된다. 그저 병원에서 진행되는 대로 따라갈 뿐인 것이다. 그러면 환자 분들이 자동적으로 우울해지고 자신이 나을 수는 있을까, 정말 이러다간 죽는 거 아닐까, 하는 공포심을 가지게 된다. “몸과 마음은 아주 긴밀하게 관계 맺어져 있습니다. 마음으로 암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환자 본인이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박 원장은 환자와의 소통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고 있다. 알아듣기 쉽게, 또 아주 상세하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환자에게 스스로 본인이 건강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자신의 병이 뭔지 정확히 모르고 병원에 따라가서는 절대로 이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우리가 잘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것을 실천하도록 환자 분들에게 지시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밥을 50번에서 100번까지 입에서 머금다 먹어라, 물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물을 하루에 여섯 컵을 마셔라, 하루에 몇 분간 걸어라, 이런 것을 본인 스스로 재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횟수를 점점 늘리도록 유도하면 환자들 스스로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고 또 자신이 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자연적으로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2-3주 만 지나면 무력감에서 벗어나 유익함을 얻게 되면서 환자들이 아주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한다. 이렇게만 하면 내가 나을 수 있겠구나, 하는 자활용기까지 생긴 것이다. “환자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말기암환자임에도 항상 웃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면 모두가 놀라워 하면서 다른 암환자 분들도 에덴병원을 입소문으로 듣고 찾아오시기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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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지도하면서 스스로에게 의지를 갖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박종기 원장. 그는 또한 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환자 눈에 맞춘 자세한 설명으로 맞춤진료도 진행하고 있다. 자료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면 환자들은 이제까지 한 번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말을 종종 한다고 한다. 진단만 받았을 뿐, 어떻게 해서 암이 생기게 됐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듣질 못했던 것이다.

환자마다 진행되는 맞춤치료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박종기 원장은 말한다. 이것이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에덴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뿐만 아니라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도 자신의 서류를 가져오게 하여 분석한 뒤 상세히 설명해주는 상담시간도 따로 갖고 있다고 한다. 암 재활 중심 병원이 현재 대한민국에 5~60군데가 있는데 그 중 이러한 의료진들의 소통방법은 에덴병원이 선구자 역할을 맡았다. 이렇게 에덴병원은 환자들을 위한 자세한 상담이 벤치마킹되어 병원문화 자체를 바꾸어 가고 있다.

또한 병원 안에 계시는 목사님, 전도사님 등 다섯 분의 원목들이 환자 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줌으로써 큰 위로까지 주고 있다. 병으로 인해 약해진 마음을 만져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의사들이 다 헤아려줄 수 없는 부분을 직접 방문을 하여 상담과 기도를 통해 환자들을 보살피고, 성경공부를 통해서 몸이 아픈 현재를 넘어 더 큰 좋은 세상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현대의학은 여러 전문으로 쪼개어 전체를 보지 않고 장기별로 병만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영과 육을 모두 책임지려는 에덴병원의 사명이 환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깨닫게 한다. 이로써 에덴병원은 정신과 육체 모두를 아우르는 전인치료의 요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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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따르는 박 원장, 미래가 더 기대되는 에덴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획득

현재는 대한민국에 요양병원이 1100개가 넘은 실정이다. 요양병원의 허가를 지자체에서 내주게 되니까 중앙정부에서 손을 볼 수 없는 상황까지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자 보건복지부에서는 병원의 질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203개의 까다로운 항목을 만들고 여기에 합당하도록 인증을 받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의무적으로 4년마다 한 번씩 인증을 받도록 했는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항목에 맞는 인증서류를 점검하는 등 상당히 복잡하고 힘든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이에 에덴요양병원은 2개 정도 항목에 작은 개선사항을 제외하고 나머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좋은 등급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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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원장은 금년 2월부터 새로 지은 별관에서 생활방식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건강캠프를 일주일에서 이주일 동안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캠프로써 고혈압, 당뇨, 비만 환자 20명 정도의 인원을 모집하여 진행한다. “이른바 한국생활개혁운동, Korea Lifestyle Reform Movement이라고 해서 이 움직임을 확산시키고 싶습니다. 예전 새마을운동이 농민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활하도록 했듯이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는 캠페인을 펼쳐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약이 아니어도,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몸이 좋아 질 수 있다는 것을 나라 차원으로 확장시키겠다는 포부이다. 또한 이것이 잘 되어서 외국에도 이러한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것이 박 원장의 꿈이었다. “중국에 가보았더니 에덴병원처럼 생활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암 재활 병원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이러한 생활개혁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나이든 사람의 꿈이라고 비웃을지 몰라도 자신은 이제까지 그래왔듯 앞만 보고 달리고 싶다는 박종기 원장의 눈빛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진정한 의료인의 마음이 느껴졌다. 앞으로 에덴병원이 이끄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그려본다.

 

취재 조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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