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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공동훈련 북한 마식령스키장 어떤 곳?

북, 김정은 체제 대표적 업적 부각…외국인 참관지로 활용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2-08 (목)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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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 걸릴 공사 1년 만에 완공선전

남북이 스키 선수들의 공동 훈련을 진행한 마식령스키장은 북한이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을 만든다며 건설해 지난 20131231일 강원도 원산시 인근 마식령에 준공한 스키장이다.

스키 애호가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0136월 마식령 스키장 건설을 연내 끝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완공 전 스키장 리프트를 직접 타보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런 지시에 따라 북한은 10년 걸릴 공사를 1년 만에 완공했다며 마식령 속도전을 내세우는 등 스키장을 김정은 체제의 대표적 업적으로 선전해 왔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원산관광특구 일부인 마식령 스키장은 해발 1363m 대화봉 정상에서 시작하는 초급과 중급 등 10개 주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스키는 물론 썰매와 눈 오토바이등 다양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신식 마식령 호텔은 250개 외국인 전용 객실과 150개 북한 주민용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장과 당구장, 오락실, 무도장, 이발소 등을 포함해 각종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41월 미국 프로농구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마식량스키장을 방문했고, 북한은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평양주재 외교관 등을 스키장으로 잇따라 초청해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렸다.

 

스키장 국제규격 충족하는지 미지수

남북고위급 회담 북한 측 대표로 참석한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지난 20139월 스키장 공사현장에 일본언론을 초청한 자리에서 한국이나 국제조직위원회로부터 요청이 있으면 국가 차원에서 마식령 스키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2국제경기도 할 수 있게 모든 조건이 최신식으로 갖추어진 현대적인 스키장이라고 마식령 스키장을 치켜세웠고, 북한에서 스키운동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실제로 201612월 마식령 스키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강도 사자봉팀 등이 참석해 마식령 스키경기-2016’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국내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곤돌라와 교통, 부대시설 등을 고려할 때 마식령 스키장이 국제규격을 충족하는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마식령 스키장은 강제노역상징

미 언론 보도 주민 수천 명, 맨손 제설작업

김정은, 스위스 기억이 떠올려 건설

지난 115일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남북 협의 결과 마식령 스키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는 대목이 있었다. 이를 두고 무슨 올림픽 훈련을 북한에서 하느냐? 평양 동계올림픽이냐는 비난이 비등해지자 정부는 지난 17, 올림픽 대표선수가 아니라 꿈나무들의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런데 정부의 대답은 사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마식령 스키장이 김정은 정권이 자랑하는 겨울 리조트이기는 하나 이곳이 아동착취는 물론 주민과 군인들을 강제 노동에 투입해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김정은 정권은 20131231일 마식령 스키장 개장식을 열었다. 김정은은 개장 전날 마식령 스키장을 돌아보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당시 북한 선전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룡해는 기념 연설을 통해 마식령 스키장은 인민들에게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 사랑의 결정체라고 주장하면서 남들 같으면 10년이 걸려도 해내지 못할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끝냄으로써 마식령 속도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낸 건설자들의 위훈을 조국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김정은이 2013년 초 집권 이후 처음 지시한 것이 마식령에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에는 전 인민과 군인들은 마식령 스키장 건설을 올해 안으로 끝내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공사는 9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당시 김정은이 마식령 스키장건설 지시를 내린 것은 스위스 유학 시절에 유럽의 스키장에서 놀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서라는 풀이가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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