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투데이
총 게시물 1,568건, 최근 0 건
 

 

삼성전자 협력사 주가 영향 ‘미미’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3-07 (화) 10:31

이재용 부회장 구속 그후(1).jpg

대내외 호재 기반 안정적 그래프 그려

시장 전망 긍정적추가 상승 기대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이 국내 경제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주가는 우려와 달리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라는 악재에도 업황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 매출·영업익 증가 기대감과 하만 인수 등의 상승 재료가 하락 요소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전공정 장비제조업체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지난 17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확정된 이후 소폭의 등락폭을 보이며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현재 6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구속 당일과 비교해 1.78% 하락했을 뿐이다.

전지부품 전문업체 상신아이피는 4005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2일에도 400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가격이 소폭 오른 곳들도 있다. 같은 기간 증착장비 제조업체 테스는 23400원에서 23600원으로 0.85% 상승했다. 드라이스트립 장비제조업체 피에스케이는 13150에서 13500원으로 2.66% 올랐다. 반도체 및 FPD장비, Laser 장비를 취급하는 AP시스템도 27200원에서 27350원으로 0.55%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오너 구속에도 협력업체 주가가 흔들리지 않은 것은 관련 산업 호재에 따른 개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데다 오너 부재가 삼성전자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따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시설투자금액 확대 등 호재도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업계 전문가들은 총수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경우 사업부별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주가 하락 소재는 맞지만 영향이 미미한 데다 국내 반도체 업체 외주 처리량 확대, 중국 반도체 굴기에 따른 반사이익, 국내외 증시 강세 등으로 삼성전자 협력사들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반도체와 IT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호실적을 기반한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총수 부재삼성, 총수대행 누가?

최지성·권오현 등 거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그룹이 총수 없이 표류할 사태에 놓였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그룹 총수대행 역할을 누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008년 조준웅 특별검사팀 수사와 관련 이건희 회장이 회장직에서 퇴진하자 이수빈 당시 삼성생명 회장을 총수대행으로 옹립한 바 있다. 이런 사례는 다른 그룹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0131월 횡령 혐의로 기소돼 실형 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되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총수대행 역할을 해왔다.

반면 아직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법원의 보석 결정이나 재판을 받고 풀려날 때까지 총수대행 역할을 누가 할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 내 2인자로 불려온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그룹 업무를 총괄하고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중 가장 연륜이 높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외 창구를 맡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최지성 실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2012년부터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이끌고 있다. 최 실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직후 가장 먼저 면회를 하기도 했다.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권오현 부회장은 2012년 최지성 실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중심으로 리더십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삼성그룹주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역할론이 부각되면서 호텔신라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9독방생활설거지도 스스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서울구치소 생활 어떻게

 

가족지인 접견 하루 130제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6.56m² (

1.9) 크기의 독거실(독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독거실 외에 6명 내외의 인원이

수감되는 12.01(3.6) 크기의 혼거실이 있다.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독방 안에서 먹어야 한다. 식사가 끝나면

화장실 세면대에서 스스로 식판과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하게 돼 있다.

구치소 독방에서는 TV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수용자는 법무부 교화방송센

터에서 제작 편성한 교화프로그램(단일채널)을 시청해야 하며, 채널을 돌리지 못한

. 독방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 있다. 겨울에는 목욕탕에

서 일주일에 2회씩 온수 목욕을 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형이 확정될 때까지 주로 변호인과 접견을 하면서 재판 준비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형이 확정되지 않은 수용자는 가족이나 지인

등을 만나는 접견은 하루에 한 번만 30분 이내로 할 수 있지만, 변호인 접견은 회

수 및 시간에 제한이 없다. 일반 접견은 모든 대화 내용이 녹취되는 반면, 변호인

접견은 형사소송법상 방어권 보장을 위해 녹취나 교도소 직원 입회 없이 진행된다.

 

대화 녹취돼 경영논의 쉽지 않아

재계에서는 총수가 변호인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소한의 옥바라지

로 꼽는다. 다만 삼성은 불필요한 특혜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는

분위기다.

과거 총수 구속 사태를 경험한 다른 기업 사례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 총수가 구속됐던 A그룹은 구치소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 재판을 준비 하

면서 총수의 가족과 지인, 변호인의 접견 일정을 조율했다. 이 그룹 관계자는 검찰

이 수사 과정에서 많은 내용을 물어보지만 총수는 세부적으로 다 기억하지 못하는

만큼 본인이 무슨 혐의를 왜 받는지 꼼꼼히 복기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임원들이 총수 접견을 갈 때마다 눈물을 짤 수도 없고, 아무 일도 없다

는 듯이 회사 이야기만 할 수도 없고 애매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경영진과의 접촉도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총수 구속을 경험한 B

그룹 관계자는 접견이 가능한 횟수가 제한돼 있는 만큼, 가족이나 지인 등의 일정

고려해 회사 경영진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방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

자는 대화 내용이 녹취가 되는 만큼, 경영상 민감한 내용은 외부로 알려질 소지가

다분히 많아 접견 과정에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원격 경영이 말처럼 쉽

지 않다는 설명이다.

과거 구치소에 수감된 총수들은 접견 시간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시간을 책을 읽

으면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2만 원 사용 한도인 영치금을 활용하면 신

문이나 책, 잡지 등을 구독할 수 있다.



 

☞특수문자
hi

 
최신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83(문래동3가 82-25) 아라비즈타워5층 / 대표 02-753-2415 / 직)2678-2415 (서울라11584)

시사뉴스투데이소개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새소식

Copyright ⓒ 시사뉴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