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미국 대선은 돈 싸움이다? 대답은 'YES'

기자명: 최지영   날짜: 2012-07-03 (화) 10:25 7년전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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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은 돈 싸움이다?

대답은 'YES'

 


끝 모를 거액의 돈 싸움, 미 대선을 앞두고 점점 과열

대선의 향후 판도를 가르는 대선 후보 지지자 진영의 수퍼 팩(Super PAC)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치행동위원회를 말하는 팩(PAC)은 개인과 기업, 국내와 외국을 가리지 않고 무제한의 선거자금을 모금, 대상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제한의 사용이 허용되기 때문에 선거자금 개혁을 위한 미국의 그동안의 노력을 무력화한 채 돈 선거와 혼탁 선거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발표된 연방정부 집계에 따르면 오바마 진영 수퍼팩 '미국을 위한 최우선 행동'은 5월 중 400만 달러를 모금해서 현재 450만 달러를 수중에 가지고 있다. 공화당의 롬니 지지 수퍼 팩 '미래 회복'은 같은 달 500만 달러를 모금, 현금 820만 달러를 보유 중이라고 연방 선거위원회에 신고했다.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뒤진 이유 중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운동 초반 현금이 풍부했던 데다 민주당이 무제한의 선거자금 모금을 삼가는 태도를 보여 온 것도 작용했다. 최근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백악관 만찬이나 후원자들의 파티에 오바마 대통령도 얼굴을 내밀고 있다.

2012년 대선이 미국 역사상 최고의 돈 선거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이유는 2010년 선거자금 개혁법 일부가 미 대법원에서 위헌 판정을 받은 이래 6월 현재까지 무려 590개의 팩이 활동을 하면서 벌써 1억 달러 이상을 뿌려 돈 선거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롬니 후보 진영은 현재 1억700만 달러의 쓰고 남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7780만 달러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바마와 민주당 전국위원회 진영은 1억39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대선의 특징은 이 같은 무제한 모금 무제한 사용의 선거비용 덕에 광고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 칼 로브가 운영하는 수퍼 팩 '아메리칸 크로스로드'(미국의 십자로)는 TV 광고에 나섰고 광고비만 현금 2500만 달러를 따로 보유하고 있다. 반면 오바마 선거진영의 '최우선 행동' 수퍼 팩은 1500만 달러의 TV 광고비를 최근 지출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롬니와의 접전 지역에서 롬니의 과거 개인 전력이나 이민 정책에 대한 비방 광고로 사용됐다.

오바마 진영은 이번 여름 시즌에만 1000만 달러의 광고비를 더 지출할 예정이고, 롬니의 '미래 회복'도 760만 달러의 광고비를 오바마와의 접전 지역인 9개 주에서 TV 광고에 퍼부을 예정이다.

 


취재_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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