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국회의원 16시간 조사, 정두언 의원·박지원 원내대표도 줄줄이 소환 예정

기자명: 김경선   날짜: 2012-07-04 (수) 17:15 7년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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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의 최고실세,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40분까지 16시간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솔로몬저축은행과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 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으나 대가성과 대선자금 등 돈의 사용처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시간의 조사 후에 피곤한 모습으로 나타난 이 전 의원은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 수고하십니다” 라는 동문서답을 하였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에스엘에스(SLS)그룹의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오랜 측근인 박배수 보좌관이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며 검찰의 날 선 감시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비리 연루 의혹 등이 나올 때마다 이 전 의원은 “제발 검찰에서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큰소리 쳤다. 하지만 이번 비리 의혹으로부터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늦어도 이번 주 금요일에는 이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내일 오전 10시경에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구속 수감 중인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을 전후하여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당시 임 회장이 3천만 원을 보내온 것을 뒤늦게 알고 지인을 통해 돌려줬다.”고 해명하였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재_김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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