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前 의원 법원 출석, 구속영장 발부 여부 오늘 밤 결정

기자명: 김경선   날짜: 2012-07-10 (화) 18:00 7년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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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오전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였다. 이 전 의원은 '받은 돈을 대선자금으로 썼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언급 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직전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6억 원, 코오롱 그룹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1억 5천만 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과거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채 1억 5천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임 회장과 김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의 경우 단순한 불법 정치자금이 아니라 금융당국 검사 무마 등을 청탁하는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이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일부 금품을 받은 것 외에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고, 수수한 금품도 대가성이 없는 단순 후원금이었다고 항변했다.

이 전 의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 의원이 출석할 당시 미리 기다리던 저축은행 예금 피해자 20여명이 계란을 던지며 멱살을 잡고 항의하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상득을 구속하라', '대선자금 수사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일부 피해자는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치며 울부짖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이 임 회장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을 때 동석해 '공범'으로 적시돼 역시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하면 정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취재_김경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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