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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현대건설 신임 사장은 재무전문가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1-23 (화) 17:01

현대건설의 수장을 맡게 된 박동욱 신임 사장(사진)의 선정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임 정수현 사장이 저실적 외에도 장기집권에 따른 조직 경직성과 그룹의 세대교체 필요에 따라 사장 교체가 예상됐지만, 건설실무 경험이 없는 CFO(재무 최고책임자)를 사장으로 선임한 데 의외라는 반응이다.

현대건설 사장은 그동안 토목이나 건축분야 기술자나 영업 또는 전략기획 전문가가 맡아왔다. 재무전문가가 사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전직 현대건설 고위임원은 “현대건설은 과거 대한민국 건설의 50%를 담당한 대표 건설사였고, 현재도 해외 건설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건설사이기 때문에 대표이사는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영업과 전략의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균형을 맞춰왔다”면서 “그래서 타 건설사와는 달리 기술이이나 영업전문가가 주로 사장을 맡아왔다”고 말했다.

더구나 박 신임 사장은 나이가 62년 생으로 현재 6명의 부사장들 중에서 가장 어리고 전무 13명 중에서도 두번째로 어리다. 심지어 상무와 상무보 중에서 15명이 박 신임사장보다 나이가 많다. 나이 기준으로는 정식임원 중 38번째인 셈이다.

이러다 보니 현대건설 외부는 물론 회사 내부에서까지 박 사장 선임 배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현대·기아차 그룹이 2011년 현대건설 인수와 함께 그룹에서 자리를 옮겨 현대건설의 재무를 총괄해온 박 사장을 전면에 내세워 현대건설을 재구축 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그룹이 계획적이고 디테일한 제조업 경영방식을 현대건설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견해다.

또 다른 해석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간의 합병을 염두에 둔 인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합병해 중복된 기능을 제거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실제로는 재무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비상장사인 엔지니어링과 상장사인 현대건설을 합병해 정의선 부회장의 승계구도 완성을 위한 기초작업을 하는 것이라는 것이  IB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연말 임원 인사 때 현대차 기조실의 이모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현대건설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이 상무는 그룹 기조실에서도 핵심 업무를 담당해왔던 실세 상무였다는 것이 현대차 그룹 내부 평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젊은 CFO가 사장이 된 것은 현대건설로서는 이례적이어서 이번 인사 결과에 대해 많은 해석을 낳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시장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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