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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연봉' 오너일가 CEO, 대부분 성과와 무관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2-26 (월) 16:14

1년에 5억원 이상을 받는 오너일가 연봉의 대부분이 경영성과와 무관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최고경영자 보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비금융 회사의 대표이사와 대표집행위원 가운데 2016년에 퇴직금을 제외한 총보수가 5억원 이상인 CEO는 263명으로 전년(221명)보다 19% 늘었다.

이들 가운데 지배주주 일가는 126명이고 전문경영인은 136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2억5000만원이었는데 지배주주 일가는 평균 13억9000만원을, 전문경영인은 평균 11억3000원을 각각 받았다.

조사 대상 CEO가 받은 보수에서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변하는 '변동상여' 비중은 25.8%였다. 나머지 4분의 3은 성과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급여와 고정상여, 기타소득 등이다. 특히 지배주주 일가는 보수에서 변동상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16.4%로 전문경영인(26.7%)보다 훨씬 더 낮았다.

성과와 무관한 보수 비중이 전문경영인은 73.3%, 지배주주일가는 83.6%에 달하는 셈이다.

방문옥 연구원은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경우 CEO 보수 중 성과와 무관한 보수의 비중은 11% 정도인 데 비해 국내 상장사는 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방 연구원은 "특히 지배주주 일가의 CEO는 변동상여 비중이 더 낮고 이들 중 변동상여가 아예 없는 경우도 37%에 달한다"며 "이는 지배주주에 대한 견제와 감독이 어려운 국내 기업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은 경영자의 보수 기준이 공시되고 주주들이 이에 대한 의견도 표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주주총회 이후에나 사업보고서를 통해 CEO 보수가 공시되는 등 주주들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따라 기업들이 CEO 보수와 책정 기준 등 정보를 주총 전에 이사보수 한도 안건과 함께 공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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