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가계빚 상환 부담에 소비회복세 더딜 수도"

기자명: 편집부   날짜: 2018-02-26 (월) 16:28 10개월전 389  

가계부채 상환 부담으로 국내 소비회복 속도가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중 '우리나라 경기회복기 특징 및 시사점'에서 경기 저점인 2016년 4분기 이후 수출과 투자가 과거 경기회복기 평균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는 약하다고 진단했다. 

소비는 작년 3분기까지 3개분기 동안 2.3% 증가했다. 과거 1989년 이후 6차례 경기 회복기 때는 같은 기간 최저 3%(2005년 2분기 이후), 최고 10% 이상(1998년 3분기 이후) 개선됐다. 소비는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앞으로도 예전보다 회복 속도가 더딜 소지가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완화정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갈 것으로 전망했고, 통화정책 충격이 경기회복세를 약화시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예상했다.

또한 한은은 정부 중기재정계획을 보면 재정정책이 당분간 확장적으로 운용되고, 이는 경기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전 경기회복기에는 대체로 긴축재정 정책을 펼쳐서 재정수입 증가율이 높아지며 재정수지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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