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좌초 위기에 주가도 '풀썩'

기자명: 편집부   날짜: 2018-02-26 (월) 16:29 10개월전 821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공식 철회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8일 "더이상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이날 오전 산업은행에 인수 절차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인수자로 선정된 지 9일 만이다.

호반의 인수포기 결정에는 전날 대우건설의 연간 실적발표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4분기 대규모 해외 손실이 발생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장기 주문 제작한 기자재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제작에 들어가며 작년 4분기 실적에 3000억원의 잠재 손실을 반영했다. 이번 대우건설의 해외 손실액 3000억원은 호반건설 입장에서는 한해 매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큰 편이다.

대우건설이 매각중단 위기에 놓이면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8.45%(480원) 하락한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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