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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개선에도 백화점 판매액 '뒷걸음'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2-26 (월) 16:33

지난해 소비심리 개선에도 백화점은 특별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소매판매액은 402조9095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어났다. 하지만 백화점은 뒷걸음질 쳤다. 작년 백화점 판매액은 29조24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백화점 판매액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3년 8.4%를 정점으로 2014년 8.1%, 2015년 7.8%, 2016년 7.7%에 이어 작년 7.3%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의 비중은 2013년 13.0%, 2014·2015년 13.1%, 2016년 13.7%에 이어 작년 14.0%를 기록해 꾸준히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 부진은 점포가 감소해 나타난 영향은 아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2015년 2개 점포가 늘어 작년 기준 총 99개에 달한다.

최근 실속형 구매 패턴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 소매판매액지수는 2014년 14.0%, 2015년 16.2%, 2016년 22.1%, 작년 18.8%를 기록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아웃렛이 포함된 기타 대형마트도 2014년 15.8%, 2015년 8.4%, 2016년 23.7%, 작년 15.4%로 소매판매액지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밖에 작년 소매판매액지수가 높았던 업태는 무점포 소매(13.3%), 편의점(12.7%) 등이었다.

뒷걸음질 친 업태는 백화점 이외에도 문화상품 소매점(-5.2%), 기타전문 소매점(-3.7%), 방문 및 배달 소매점(-3.1%), 전문소매점(-0.9%), 일반 슈퍼마켓(-0.8%), 대형할인점(-0.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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