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투데이
총 게시물 2,272건, 최근 0 건
 

 

취업난에도 청년들이 중소기업 외면하는 이유는?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3-30 (금) 17:42

첫 직장의 임금 수준이 향후 10년동안 고용이나 임금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공개한 한요셉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의 보고서 '청년기 일자리 특성의 장기효과와 청년고용대책에 관한 시사점'에 따르면 첫 일자리의 임금이 일을 시작한 후 10년 이상 임금이나 고용 상태 등 노동시장에서의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전문대졸 남성의 경우 첫 일자리에서 받았던 임금이 평균보다 10% 높을 경우, 1∼2년 차 때의 임금은 평균보다 약 4.5% 정도 높고 11년 차 이상에서는 약 3.8%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첫 직장의 임금 수준이 장래에 미치는 영향은 대졸자에게 더 컸다. 4년제 대졸 남성은 경우 첫 일자리 임금이 평균보다 10%보다 높은 경우 1∼2년 차의 임금은 평균보다 약 4.6% 높고, 9∼10년 차에도 4.4%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첫 직장의 임금은 향후 고용확률과도 관련이 있었다. 전문대졸 남성의 경우 첫 일자리에서 받았던 임금이 평균보다 10% 높을 경우 고용확률이 1∼2년 차에서 1.6% 포인트 이상 높고, 11년 차 이상에서도 대략 1.2% 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첫 직장의 규모도 향후 임금 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고졸 남성의 경우 첫 직장의 종사자 수가 100명 이상인 경우의 임금이 100명 이하인 사업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평균 임금보다 1∼2년 차 때 11% 정도 높았고 이런 차이가 없어지려면 입사 후 5∼6년이 걸렸다.

4년제 대졸 남성의 경우 1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임금은 그보다 작은 규모의 사업자 종사자보다 1∼2년 차 때 약 13% 높았고 9∼10년 차에도 9% 정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 등 첫 직장의 효과가 장기간 이어졌다.

첫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도 장래 임금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4년제 대졸 남성의 경우 첫 직장에 상용직으로 근무하면 1∼2년 차 때 임금이 임시·일용직인 경우보다 약 14% 높았고 9∼10년 차에는 약 1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좋은 첫 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동시장에 정착하지 못한 채 취업 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게 만드는 것도 이같은 원인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현실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수문자
hi

 
최신뉴스

시사뉴스투데이 발행인:전용선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83(문래동3가 82-25) 아라비즈타워5층
대표 02-753-2415 / 직)2678-2415 (서울라11584)

시사뉴스투데이소개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새소식

Copyright ⓒ 시사뉴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