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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흔들리며 해상운송수지 적자 사상 최대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3-30 (금) 17:45

해상 운송 부문 국제수지 적자가 급증했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해상운송수지(수입액-지급액)는 47억8010만 달러였다. 적자 규모는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다.

이는 해운업계가 글로벌 업황 부진, 구조조정 후유증에 시달린 여파다. 해운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1위, 세계 7위의 글로벌 해운사이던 한진해운이 2016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지난해 끝내 파산했다. 이 때문에 해상운송수입은 지난해 179억681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2% 급감했다.

해운업황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보랫고개를 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에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해운업황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벌크선운임지수(BDI)는 2007년 7071포인트에서 2016년 673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1145포인트, 올해 1월 1242포인트로 일부 회복했지만 한창때와 비교하면 미약한 수준이다.

국내 해운업체 시장 점유율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지표인 미주노선 점유율은 2016년 6월 10.9%(한진해운 7.1%+현대상선 3.8%)에서 작년 6월 5.8%(현대상선)로 5.1%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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