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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위 20% 해외소비 전체 가구의 절반 달해"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7-31 (화) 14:32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가 전체 가구 해외소비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해외소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전체 가구의 해외소비 가운데 5분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로 집계됐다.

같은 해 5분위 가구의 소득 비중은 38.0%, 소비지출 비중은 31.2%였다. 소득, 소비지출 비중보다 5분위의 해외소비 비중이 11.6%포인트, 18.4%포인트 높은 것이다.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 점유 비중은 2005년 52.0%에서 2007년 59.3%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인 2010년 54.4%로 내려앉았으나 2012년 59.8%로 다시 상승했고 2015년 54.0%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소비는 2000∼2009년 연평균 14.5%, 2010∼2017년 연평균 8.7%씩 늘었다. 반면 국내 소비는 2000∼2009년 연평균 3.6%, 2010∼2017년 연평균 2.1%씩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해외소비는 소득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 등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측면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이 1% 증가하면 해외소비가 1.47% 늘어난다.

보고서는 "국내 관광, 교육산업 등 서비스업 경쟁력 확대로 해외소비를 국내 소비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고소득층의 소비가 국내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고급 상품·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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