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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근로자 평균보다 693시간 더 일한다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10-31 (수) 13:43

집배원들이 국내 임금노동자보다 연평균 693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정사업본부 노·사와 민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은 22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배원 노동조건 실태를 발표하고, 7대 정책 분야 38개 핵심 추진과제를 권고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작년 기준 집배원의 연간 노동시간은 2745시간이었다. 이는 한국 임금노동자 평균(2016년 기준 2052시간)보다 693시간, OECD 회원국 평균(2016년 1763시간)보다 982시간 긴 것이다. 하루 8시간 노동을 기준으로 하면 집배원이 각각 87일, 123일 더 일한다는 의미다. 배달물량이 집중되는 설과 추석에는 주당 노동시간이 68.0∼69.8시간에 달했다.

우체국(총괄국)별로 보면 연간 노동시간이 3000시간이 넘는 곳은 13곳(1388명)이었다. 인원 기준으로 보면 조사대상 집배원 인원의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획추진단은 "지난 5년(2013∼2017년) 848명이 증원됐으나 1인 가구와 등기, 소포 물량 증가로 장시간 노동이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 동안(2008∼2017년) 사망한 집배원은 총 166명이었다. 사망자료 분석과 건강역학조사 및 직무 스트레스 조사 결과 집배원들은 특히 심혈관계질환, 사고,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들은 장시간노동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배원의 직무 스트레스 수준은 소방공무원, 임상간호사, 공군조종사, 원전종사자 등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추진단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집배원 정규직 2000명 증원 등  7대 정책권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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