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기아차와 동일한 통상임금 적용” 요구

기자명: 관리자   날짜: 2019-03-14 (목) 12:23 4개월전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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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는 12일 발표한 노조 소식지를 통해 "불편한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차별은 참을 수 없다"며 "기아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임금을 지급하도록 사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11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평균 3만1000원을 인상하고 미지급금을 1인당 평균 1900만원씩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미지급금 지급 방식에 대해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를 대상으로 한 1차 소송 기간의 지급 금액은 개인별 2심 판결금액의 60%를 정률로 올해 10월말까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 3차 소송 기간과 소송 미제기 기간인 2011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에 해당하는 금액은 800만원을 정액으로 이달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근속 기간에 따라 2014년 1월 이후 입사자는 600만원, 2016년 1월 이후 입사자는 400만원 등으로 차등을 뒀다.

기아차 노사는 이와 함께 상여금 750% 전체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고 상여금을 포함한 시급을 산정하는데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기아차의 통상임금 합의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현대차의 임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했을 때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올해 임단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기아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임금 지급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 많다. 현대차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두 차례 패소했기 때문에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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