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민원 '쑥'…더케이손보 보험들기 겁나네

기자명: 이부영 기자   날짜: 2019-03-29 (금) 14:21 2개월전 285  

지난해 4분기 더케이손해보험의 상품·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민원을 제기한 고객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케이손보의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는 14%에 달하며 민원이 가장 적은 농협손보의 3배에 육박했고, BNP파리바카디프·롯데·AXA손보의 민원 규모도 업계 상위권에 속했다. 이들 중소형 손보사의 보험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보험사와 상품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손해보험협회의 금융민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더케이손보의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 건수는 14.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원자료를 공시한 15개 손보사 중 가장 많은 규모로, 전분기(12.74%)보다 10.1% 늘었다.

구체적으로 자체민원이 4.97건, 대외민원이 9.05건이었다. 유형별로는 보상(보험금)관련 민원이 10.32건으로 전체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지관련 민원은 2.42건, 보험모집 민원은 0,89건, 기타민원은 0.38건을 나타냈다. 

상품별로는 자동차보험 민원이 17.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보험(10.71건), 장기저축성보험(3.37건), 장기보장성보험(2.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더케이손보에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손보의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가 12.04건으로 업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롯데손보(11.86건), AXA손보(10.38건), 한화손보(10.15건) 등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MG손보 9.70건, 흥국화재 9.06건, 메리츠화재 8.39건, AIG손보 8.11건, 삼성화재 7.83건, 현대해상 6.95건, KB손보 6.81건, DB손보 6.35건, 에이스보험 3.85건, 농협손보 3.85건 등이었다.

금융민원 건수는 서면 및 인터넷 홈페이지 등으로 접수된 자체민원과 금융감독원 등 타 기관에 접수된 민원 중 이첩된 민원 또는 사실조회 요청한 민원인 대외민원을 합한 것으로, 대외민원의 경우 해당 기관에서 이첩 또는 사실조회 없이 직접 처리한 민원은 제외된다.

더케이손보는 불완전판매 관련 지표에서도 업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6월 더케이손보의 불완전판매계약해지율은 0.13%로, 업계 평균(0.07%)의 2배에 달했다. 이는 14개 손보사 중 에이스보험(0.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불완전판매계약해지율은 품질보증해지 건수와 민원해지 건수를 더한 값을 신계약 건수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복잡한 상품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실제와 다르게 왜곡·과장 설명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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