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투데이
총 게시물 1,962건, 최근 0 건
 

 

높은 학구열이 성공시킨 오마중학교 자유학기제, 오마중학교 박경순 교장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5-22 (월) 10:49
아이들의 꿈과 끼를 발견해주는 자유학기제 도입이 처음 발표됐을 때 많은 학부모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시험이 없는 자유학기제 때문에 학업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부모들은 누구나 만족스러워 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컸다. 학구열이 높기로 소문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213의 오마중학교 역시 그렇다. ‘고양시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학구열을 보이고 있는 오마중 학부모들은 올해도 자유학기제 운영을 열렬히 지지하기로 했다.
art_1451450152.jpg

자유학기제 통해 자기주도성 길러

오마중학교의 지난해 자유학기제는 진로탐색 중점모형으로 운영됐다. 1학년 총 401명 12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유학기제는 교육과정을 재편성하고 학생활동 중심수업을 위한 수업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한 체험과 참여 중심의 실천적 선택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위한 현장 체험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공통과정은 총 23시간, 자율과정은 9시간으로 운영했으며 교과 특성에 맞도록 수업모형을 다양화 하고 교과 간 융합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등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수업방법을 전 교과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책사랑’, ‘ODM(Oma Dream Magellen)’, ‘논술 프로그램’ 등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함께 군악대공연, 부모님이 들려주는 직업이야기, 진로 특강, 잡월드 직업체험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선택 프로그램은 1학년 12학급을 18개 학급으로 늘려 한 강좌에 최대 23명이 구성되도록 했으며 교내교사와 외부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수업의 질을 높였다. △한국사 교과서 속 한자익히기반 △상호텍스트를 활용한 나만의 시집 만들기반 △아이덴티티 디자인반 △스포츠교육모형을 적용한 축구반 △이미지 한자 사전 만들기반 △과학과 창작활동반 △창의적인 교량건설반 △목공반 △배드민턴반 △뮤지컬 만들기반 △오토마타 제작반 △꿈과 끼를 찾아가는 신문 만들기반 △난타반 △쇼콜라띠에반 △마스터쉐프반 △마술반 △파티쉐반 △POP반&캘리그라피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꿈과 끼를 체험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art_1451450186.jpg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심미적 정신활동과 신체적 체력을 증진시키는 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를 조성하고 감성교육의 내실화와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증대했다.

김은정 교육과정부장은 “지난해 자유학기제는 아이들의 진로와 관련한 독서와 선택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면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처음에는 학생들이 힘들어 했으나 그 안에서 자기주도성을 얻게 되는 면이 있었기 때문에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혁신공감학교 운영으로 교사-학생 친밀감 높아져

오마중은 학구열이 고양시 으뜸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학교다. 따라서 집단지성을 활성화하고 창의력 신장을 위한 수업으로의 혁신을 위해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했다.

우선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해 교사들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실제 교육활동에 대해 대화와 협의의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과 동시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격려 및 위로를 할 수 있었다.

art_1451450163.jpg

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학년 초 자원해서 꾸려지는 ‘자치법정’ 모임도 활성화돼있다. 학생들은 법무부가 주최한 ‘제 6회 생활법 퀴즈대회’에 참가했으며 토요헌법 교육 특강에 참여하면서 지적?정서적 성장을 도모했다.

그리고 창의체험활동의 영역인 학급특색 시간을 통하여 미니운동회, 학기 마무리 롤링페이퍼 작성, 친구에게 고마웠던 점과 미안했던 점 이야기하기, 생일파티 등을 전개하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가짐과 동시에 친구들끼리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해 소통을 실천하고 UCC공모전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오마중의 혁신공감학교 운영은 교사들끼리 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협력하고 공유하면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 간 화해와 원활한 소통 및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오마중학교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진 계기가 됐다.

art_1451450176.jpg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어야”

퇴임을 1년 앞두고 있는 박경순 교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교육공동체가 모여서 100년을 내다보고 교육을 해야 합니다. 학생이 주인이고, 주인인 학생이 가장 행복해야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자유학기제를 한 학기 시행하는 동안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유학기제 도입은 시대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그 때문에 부담을 갖는 아이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찾고 행복해 하고 있으니까요. 학부모들도 즐겁게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에 처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많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오마중의 자유학기제는 혼합형 중점모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체험에 주력했던 지난해 수업에서 여러 가지 개선점을 찾아 더욱 아이들을 위한 수업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00명이 넘는 학부모지원단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어 2016년 오마중학교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김수미 기자



 


 
최신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83(문래동3가 82-25) 아라비즈타워5층 / 대표 02-753-2415 / 직)2678-2415 (서울라11584)

시사뉴스투데이소개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새소식

Copyright ⓒ 시사뉴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