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차협력업체 (주)동방플랜텍 하청업체에 갑질 논란

하청업체 ㈜씨엘이엔지, “회사는 공사비 떠넘기고 직원은 금품요구”

기자명: 도기현 기자   날짜: 2018-12-11 (화) 12:29 1개월전 222  
 
 
이강오 대표가 관련자료를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jpg

포스코 광양제철소 노후설비 교체공사에
2차 하청업체로 참여한 씨엘이엔지 이강오 대표는 지난 1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도급사인 (주)동방플랜텍으로부터 지난 수년간 갑질에 시달리다 부도위기에 처해 있다고 폭로했다.
 
씨엘이엔지 이강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주)동방플랜텍의 설계 잘못으로 추가 발생한 공사대금이 18억 여원에 달한다그럼에도 (주)동방플랜텍은 당시에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차일피일 미루더니 이제 와서는 추가 공사비 자체를 인정 못하겠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저희 씨엘이엔지는 10건이 넘는 채무불이행 소송과 부채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경영난으로 부도위기에 처하고 있다면서 “(주)동방플랜텍은 구두로 약속했던 추가공사비 지불을 즉각 해야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씨엘이엔지는 지난 2015년경부터 2017년 말까지 포스코 고로 내화설비 교,개체 전문업체인 (주)동방플랜텍의 하도급업체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3CGL 노후설비 개체 가열로 내화물 개체공사, 4냉연 2CAL 노후설비 교체공사, 3내연 2CAL 가열로 설비 노후 교체공사, 3냉연 PCM 노후설비 교체공사를 계약해 시공했다.
 
문제는 시공과정에서 발주처인 (주)동방플랜텍의 설계 오류로 추가 및 수정작업이 73건이나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씨엘이엔지 이강오 대표 주장은 추가공사가 발생할 때마다 (주)동방플랜텍의 현장책임자가 추가공사비 지급을 약속하면서 공사 진행을 지시했다. 이 같은 약속을 믿고 공기 준수를 위해 철야작업을 하면서까지 하면서 공사를 완료했다.
 
그럼에도 (주)동방플랜텍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추가공사비를 다음 공사에서 챙겨주겠다는 식으로 미뤘다. 그런데 2018년부터는  씨엘이엔지를 (주)동방플랜텍의 추가공사 견적 및 계약에서 제외시켰다.
 
이강오 ()씨엘이엔지 대표는 “(주)동방플랜텍의 잘못된 설계 등으로 추가 및 수정작업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3CGL 노후설비 개체 가열로 내화물 개체공사에서 10억 원, 4냉연 2CAL 노후설비 교체공사에서 6억원, 3내연 2CAL 가열로 설비 노후 교체공사에서 25천만원이 미지급된 상태라며 이 상황은 POSCO 팀장 황창환과 (주)동방플랜텍A, B전무에게도 보고하고, POSCO 압연 투자엔지니어링실의 작업 지시서 확인을 득한 후 공사를 수행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당시에는 현장 상황이 급하니까 공사 진행을 지시하면서 추가 지급하기로 하고, 지금에 와서는 금액차이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호소했다.
 
저희 씨엘이엔지는 일은 일대로 하고 정당하게 공사대금을 지급해달라고 독촉을 하니 추가 공사에서 제외됐다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결국 공사대금을 못 받아 회사가 부도가 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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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주)동방플랜텍 관계자는 잘못된 설계 등으로 추가 및 수정작업 발생된 것은 인정하지만, 청구된 비용의 차이가 커 인정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3CGL 노후설비 개체 가열로 내화물 개체공사에서 미지급 됐다는 10억 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산정한 결과 3억원 정도가 나왔다"면서 "계약상 추가 발생비용 10% 이하는 지불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따라 계약금액 10억원의 10%1억원을 뺀 2억원을 지불하고 끝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씨엘이엔지는 이강오 대표는 “(주)동방플랜텍 현장 책임자가 추가 지급하겠다고 했기에 공사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몇 년이 지난 지금 자신들이 자체적으로 산정한 3억원은 말도 안 되고. 또 거기서 1억 원은 왜 빼는 것 자체가 갑질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강오 대표는 이같이 입장을 밝힌 후 "(주)동방플랜텍에게 추가 공사비를 못 받아 공사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일을 할 때는 일을 위해 당시 현장 관계자가 금품 및 접대 등을 요구해 응할 수밖에 없었다. 돈을 받을 때는 돈을 받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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