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박소연 대표, 피의자 경찰 출석

기자명: 관리자   날짜: 2019-03-14 (목) 12:21 11일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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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을 안락사했다는 의혹과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 동물들의 안락사는 불가피한 것이었고, 병들고 돌보기 어려운 동물에 한해 인도적으로 해왔다"며 "후원금을 얻기 위해서 회원들을 기망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

"후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적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결단코, 맹세코, 단 한번도 없다"고 대답하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날 박 대표 출석 전인 9시 30분에는 종로경찰서 앞에서 개도살금지연대·한국동물보호연합 등 8개 동물보호 단체가 박 대표를 옹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 대표는 유기견이 아닌 개농장·개도살장 등 극한의 상황에 놓인 끔찍한 학대를 받던 동물들을 구조했고 이들의 80% 이상을 보호, 입양했다"며 "정부의 잘못과 책임이 한 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내부고발자는 "케어의 보호소에서 박 대표의 지시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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