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서 별세… 향년 70세

기자명: 이부영 기자   날짜: 2019-04-08 (월) 12:12 2개월전 169  

a62f89a14beb93785b4d8748bb270936_1554693123_5851.jpg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새벽(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폐질환으로 미국에 머물며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그 충격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임종을 지켰다. 이 전 이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는 미국에서 병간호 중이었고, 조원태 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주말에 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 회장은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75년 인하대 공과대 공업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1979년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 등을 차례로 맡았다. 2014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운구와 장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운구는 4~7일가량 걸릴 전망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으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진행해 안전과 회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