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투데이
총 게시물 687건, 최근 0 건
 

 

봄의 전령사 도다리와 주꾸미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4-03 (월) 10:26

봄의전령사1.jpg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봄엔 역시 도다리다. 도다리는 봄철에 새살이 통통 오르는데 니아신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도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도다리의 제철이 봄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은 살이 두툼하게 오르고 맛좋기로는 5~8월 사이가 가장 좋다. 3~4월에 도다리가 유명해진 이유는 산란을 마치고 바닷가로 몰려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봄의전령사2.jpg


쑥국에 빠진 도다리

봄 도다리는 특히 쑥과 궁합이 좋다. 자연산 도다리와 봄철 쑥을 넣어 푹푹 끊인 봄도다리 쑥국은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멋진 제철 음식이다.

도다리쑥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라고도 부른다. 지방 함량이 적은 도다리는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특히 지느러미에는 콜라겐이 많아 피부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 봄나물 대표인 쑥에는 비타민A가 특히 풍부하고, 칼륨과 칼슘은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도다리와 쑥은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담백함과 향긋함이 어우러져 봄의 기운을 더해준다. 도다리는 쑥국 외에도 회로 먹거나 뼈째 썰어 먹기도 한다. 회로 먹는 도다리는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져 숨은 매력을 전한다. 무엇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도다리는 대부분 자연산이다. 양식도 가능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키워낸 자연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도다리 제철을 맞아 도다리가 많이 잡히는 경남 통영항 주변을 비롯해 남해안 일대에 가면 상큼한 도다리쑥국도 먹고 관광도 즐길 수 있다.

 

회는 5월부터..

도다리 회는 산란 후 다시 살이 오르는 5월부터가 진짜 맛이다. 간혹 중국에서 들여온 돌가자미와 양식 광어 새끼까지 섞어 팔기도 한고, 중국에서 대량으로 양식되는데 1kg가 채 안 되는 돌가자미를 자연산으로 속이기도 하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도다리는 몸에 윤기와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고 좋다. 도다리 머리를 제거하고 내장을 발라낸 후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봄의전령사3.jpg

주꾸미

쌀밥 같은 알이 꽉꽉 찬 봄 주꾸미, 볶음·구이 별미

4월 제철음식에 도다리와 함께 쭈꾸미를 빼놓을 순 없다. 4월 주꾸미는 한창 알이 배 있을 시기로 좁쌀처럼 알밴 주꾸미는 봄철 최고의 보양식이다. 매콤달콤한 주꾸미구이와 맑은 도다리국은 주당들을 취하게 하고 속을 달래기도 한다. 강태공들은 가을 주꾸미를 최고로 치지만 식도락가들은 3~5월 봄 주꾸미를 최고로 친다. 그 이유는 바로 때문인데, 보통 바다생물은 봄에 알을 밴다. 주꾸미도 5월 봄에 산란을 한다. 주꾸미 머리(몸통)에 꽉 차 있는 알은 굽거나 쪄 먹으면 그 씹히는 맛이 일품 찰밥처럼 고소하고 찰지다. 흔히 가을 주꾸미는 먹물과 내장 맛으로 먹고 봄 주꾸미는 이 알 맛으로 먹는다고 한다.

주꾸미와 낙지가 흔히 비교되기도 하는데 흔히 피로회복 물질로 불리는 타우린 함량은 낙지보다 두 배나 많다. 그럼에도 지방 함량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주꾸미는 돼지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는데 주꾸미에 함유된 타우린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덕분이다. 그래서 쭈삼불고기가 탄생했는지도 모른다.

봄의전령사4.jpg




 

☞특수문자
hi

 
최신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83(문래동3가 82-25) 아라비즈타워5층 / 대표 02-753-2415 / 직)2678-2415 (서울라11584)

시사뉴스투데이소개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새소식

Copyright ⓒ 시사뉴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