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재개발 반대 '침묵 시위'

기자명: 이선명   날짜: 2013-09-25 (수) 11:51 5년전 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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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과 이국의 거리 이태원. 이곳 중심가 이태원역 사거리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건너편 이태원119안전센터 쪽 보광로길에는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이곳저곳 건물마다 빨간 깃발이 펄럭이고 있는 것. 단지 몇 건물만이 아니고 이슬람사원이 있는 우사단길로 들어서자 깃발들의 수는 증가했다. 여기저기에서 빨간 깃발이 펄럭이고 있으니 기이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대체 이 깃발에는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이렇게 펄럭이고 있을까. 때마침 지나가고 있던 현지 상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깃발은 이곳 재개발 반대 의사표시에요"

무엇보다 한남2구역은 관광특구가 일부 포함이 돼 있는 구역이다. 또한 이슬람 사원을 기준으로 주변 일대에는 무슬림뿐만 아니라 제3세계 외국인들이 모여 독특한 문화가 형성돼 있다. 명실상부한 다국적 문화 거리로 형성된 이곳은 이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 주변의 한 상인은 "이곳 일대는 자체적인 재정비 사업이 가능한 지역이다. 독특한 문화를 보존하지 않고 무조건 허물려고만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탄식했다.

한남동뉴타운을 정비할 시공업체는 '파크앤시티'로 지정됐다. '파크앤시티'는 용산 참사 때의 사고구역 정비업체였다. 한남2구역 비대위 소속의 한 주민은 "재개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기에는 곳곳에 불안요소들이 너무나 많다"며 "잠재된 불안요소의 해소 없이 추진했다간 제2의 용산참사가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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