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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닭도계장 최초 청정지역 인증

도계 업계의 골든크로스를 꿈꾼다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8-11 (금)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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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해마로

상무이사 부사장 강용환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이 보고되자 "보고된 대책이 의례적인 것 같다"라며 따끔한 질책을 했다. 관성적인 문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근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뒤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닭, 오리 등 살아있는 가금류를 거래할 때 필히 도축 후 유통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금산업 발전대책'(가칭)을 예고하였다.

가금산업 발전대책은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산 채로 거래하는 행위를 근절하며 동시에 소규모 도계장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 내포되었다. 정부는 연구용역의 시행 예정과 동시에 각 지자체의 도계장 설치 수요를 조사하고 내년에 3개소를 설치해 시범 사업을 할 방안을 마련하였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는 전북 군산 종계농장에서 'AI 오골계' 3천600마리를 유통하면서 발생하였다. 연간 유통되는 '살아 있는 닭'은 1,500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전통시장을 통해 살아있는 닭을 유통할 경우, 이를 통해 교차 감염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검증된 도계과정은 매우 중요하며, 정부도 이를 방증하듯 도계장 설치 지원을 방침으로 정한 것이다. 닭의 유통 단계를 철저히 지켜 도계 과정을 준수하는 한편, 질 좋은 위생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닭 유통구조는 단순히 단기적인 문제로 치부할 수만 없다. 실제로 1969년과 1981년에는 정부로부터 도계장 설치 혹은 허가된 도계장에서만 닭을 잡도록 단속을 강화하는 방침이 있었다. 당시에도 시장이나 주택가 등에 자리 잡은 많은 무허가 도계장들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였다.

위생적인 도계업이 절실히 필요한 이러한 세태에서 검증된 청정지역에서 높은 위생을 제공하며 도계장을 운영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 해마로는 2012년 5월 설립하여 50여 명 현장직원과 8명의 사무직원을 둔 인제군 한적한 산자락 초입에 자리 잡은 위생이 검증된 도계 기업이다.

고착화된 유통구조 문제를 해결할 모범적 사례

해마로는 현재 내수와 군납을 하는데, 현재 12개d 축협을 의뢰받아 거래하며 양질의 도계 과정 을 방증한다. 강원도 닭도계장 최초로 인증 마크를 획득하며 청정지역에서 도계를 진행하여 유통구조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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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로가 도계 인증 마크를 받은 업체로서, 이러한 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좋은 사례로 남는다. 강용환 상무이사·부사장은 도계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 치의 모자람 없이 기업운영을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혀 우연한 성장 사례가 아님을 예견할 수 있다.

강 부사장에 따르면 해마로는 위탁사육을 하며, 상시적인 방문과 철저히 위생 관리를 통해 사육에 신경을 써 농가를 관리·지도한다고 말한다. 최근에 닭 시장이 어려워진 만큼 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였고, 해마로는 인증 마크를 받으며 그 능력을 여실히 증명하였다고 한다.

허나 해마로의 성장이 항상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조류인플루엔자와는 실질적으로 무관하지만, 가금류 관련 사업의 편견으로 인해 이 업체 역시 피해는 막대하였으며, 닭의 수급문제 등을 겪으며 작업 애로사항에 시달렸다.

또한, 정부의 감염 방지 대책에 따라 유통과정에서 각 지방경계선을 넘는데 많은 장애를 겪기도 하였다. 청정지역에서 도계를 진행하는 해마로의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정부정책을 역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속적 성장을 위한 모범 경영 방식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 기업과 직원의 상생을 내세워 통근버스로 직원의 출·퇴근을 지원하고, 부지를 매입하여 직원이나 회사에게 필요한 건축물을 세워 복리 증진에 앞장서는 방침으로 회사는 성장하였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인상으로 지출이 늘어날 예정이지만 강용환 부사장은 이는 충분히 지급해야 될 마땅한 일이라 밝히며, 해마로도 국가정책에 충실히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재정 지출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의 복리를 감소하는 대신, 기계의 자동화로 작업 인원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위생환경의 질을 높였다. 강 부사장은 “기업은 직원이 성장시키는 것이고, 사업주는 자리만 마련해주는 것이다.”라며 소신을 나타내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난 기업인만큼 사회적 사업에도 앞장서는 데 힘을 쏟는다. 도 단위 장학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공익적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간섭할 예정이다. 강용환 부사장은 불안정한 유통구조를 꼬집으며 “사회 위생 사업은 거시적 차원의 문제인 만큼 앞으로 국가가 기업 운영자금을 지원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검증된 도계장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 해마로의 사례는 훌륭한 해결책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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