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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싱싱함까지 푸짐하게 전달

시골집 김선순 대표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8-29 (화)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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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고려의 여인들은 원나라의 궁녀로 떠난 뒤 실향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공중 뜰에 상추를 심어 쌈밥을 먹었다. 이를 먹어본 몽골인들에게까지 유명한 음식이 되었다는 고사가 있듯이, 쌈밥은 예로부터 내려온 우리의 전통 음식이다. 이는 채소와 산나물, 육류 등을 넓게 펼쳐 싸서 한입에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편리한 문화의 집결체다.

이러한 쌈밥의 전통 식(食)문화를 이어오며 자연의 싱싱한 맛과 전통의 멋을 그대로 담아 온 쌈밥집이 현대에도 꾸준히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화제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 부근에 위치한 ‘시골집’의 김선순 대표는 2001년 7월 무인도에 가까운 상가 볼모지에 매장을 오픈하고 쌈밥 하나만으로 이곳을 번창시키며 부근을 맛집의 핫 플레이스 골목으로까지 키운 맛의 베테랑이다.

푸짐한 웰빙 식단만을 내놓겠다는 한결같은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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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김선순 대표의 고향은 전라북도 남원이다. 향토 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의 출신답게 어머니 따라서 어깨너머로 음식을 보고 배워, 매장에서 나가는 음식만큼은 내 집에서 밥 먹는다는 생각으로 고지식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푸짐하게 한 상이 나가면 손님들이 이렇게 해서 뭐가 남겠냐고 걱정까지 한다. 김 대표는 상차림에서 음식이 부족하다 싶으면 손수 주방에 들어가서 더 가져다준다. 그럼 손님들이 돈 안 되게 왜 자꾸 갖다 주냐고 오히려 역정을 낸단다.

덕택에 부근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대학생·대학원생, 교수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학교 내서는 이런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없으니 자주 찾아와서 먹고, 또 감동해서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심지어 손님이 크게 불어난 이후로는 저녁 늦게 찾아오는 손님들은 재료가 다 떨어져 못 먹고 가시는 경우도 있었단다. 그래서 이제 많은 예약 손님까지 받고 있다.

그는 직접 가락시장에서 경매로 산 신선한 채소를 사용한다. 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판매자와 직접 연락도 하면서 항상 고품질의 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신경 쓴다고 한다. 채소의 신선도는 가게의 정직함과 연결된다는 그만의 신념이다.

내 아이들,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기교 부리지 않는 식단

김선순 대표는 “지금도 우리 시골집을 찾아주시는 손님 한분 한분이 너무 중요하다. 이분들이 있음에 가게가 존재하는 거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내 아이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베푸는 마음으로 장사하겠다. 장사하다 보면 혹자는 가격을 올리거나, 재료를 줄이거나 기교를 부리는데, 그러지 않고 항상 시골에서 먹는 잔치 밥처럼 손 큰 음식을 하겠다.”라며 방문한 손님의 마음마저 푸짐해질 수 있는 큰 한 상을 내놓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김선순 대표님은 요즘 젊은이들이 서양음식에 길들여지는게 안타깝다면서 쌈 문화가 대중화되고 먹거리 문화에 균형을 이루는데 시골집이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상권화에서도 모태가 되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말하였다. 또한 요즘 젊은여성들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우리쌈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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