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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쌈밥으로 봄 건강 챙기세요.”

망우찜쌈밥 장국진 대표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5-10 (목)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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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 찜쌈밥  

초록의 푸른 들이 마음을 녹이는 봄이 왔다. 매년 이례적인 한파가 한풀 꺾일 즈음 우리 마음은 초록빛을 떠올리며 조바심을 낸다. 햇빛이 관통하는 동안엔 노란빛을 띠고, 표면의 광택에 눈을 멀게 하는 그 향긋함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벚꽃의 분홍색 4번 타자가 낭만의 한 방을 날리기 전 초록은 부지런한 도루로 만루를 채워둔다. 초록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보는 이를 서서히 달아오르게 만든다. 예부터 어른들은 음식을 먹을 때 단순한 칼로리(calorie)가 아닌 그것 하나하나들이 지닌 기특한 생명력을 취하는 것이라 여겼다. 달콤 쌉싸름한 초록의 채소는 지난 가을과 겨울 건조해진 마음을 달래주는 기특하고 부지런한 녀석의 맛이었다.

중랑구에 위치한 망우 찜쌈밥에서는 무려 13종의 유기농 한채류 채소를 무한 리필로 제공한다. 쌉싸래한 쌈에 고기를 넣고 뚝배기 강된장에 찍어 먹는다. 봄을 기다린 누군가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이다. 저렴한 가격에 어르신은 물론 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밭에서 바로 나온 유기농 채소만 취급

망우 찜 쌈밥은 2000년에 개업한 쌈밥 전문 식당이다. 양배추와 호박잎은 쪄서 나오기 때문에 찜 쌈밥이라고 이름 붙였다. “밭에서 바로 나온 유기농 채소만을 사용해요. 지정된 농장과 직거래해서 그 밭에서 나온 유기농 채소를 저희가 다 소비해요. 상추를 포함해 13가지 채소가 있어요. 곰취, 방풍 등의 한채류를 마음껏 드실 수 있어요.”

기존 된장에 12가지 천연조미료를 넣고 뚝배기에 끓여 강된장을 만들었어요.” 장국진 대표는 천연조미료의 씨앗이 손님의 치아에 끼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갈아 가루로 만든 다음 숙성시켰다. “손님들이 많이 좋아하시죠. 된장 하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가족이나 다름없는 손님들

자기 식당 요리를 먹지 않는 사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저는 저희 식당 요리를 자주 먹거든요. 망우 찜 쌈밥은 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에요. 그만큼 우리 가족이 언제나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요.” 장 대표는 직원들에게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한다. “제가 망해도 좋으니까 손님들에게 양껏 퍼서 드리세요.” 망우 찜 쌈밥의 고기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무한 리필이다.

사연을 파는 식당

저희는 손님들에게 사연을 파는 식당이에요.” 망우 찜 쌈밥에는 어르신들 생신, 환갑잔치에 이용되는 별관이 있다. 생신을 맞이한 손님을 위해 미역국과 케이크를 제공한다. “직원들에게 말해요. 우리는 손님들 표정 너머의 다양한 사연을 읽어야 한다고요. 저희는 손님들의 사연과 이벤트를 이해하고 늘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으로 임해요.” 

배달 전문점과 직영 프랜차이즈 계획

장 대표는 구운 고기의 온기를 30분 이상 지속시키는 보온 팩을 직접 개발했다. “요새는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추세잖아요. 직원들에게 배달 전문 분점을 맡겨서 배달 전문점을 브랜드화 시킬 계획이에요.”

망우 찜쌈밥의 직원은 총 28명이다. 장 대표는 28명의 직원들과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식당을 키워갈 생각이다. “요즘 인건비도 많이 올랐잖아요. 쌈밥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해서 식당 규모를 키울 계획이에요. 배달 전문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도 계획하고 있어요.” 망우 찜 쌈밥이 계획하는 프랜차이즈는 조금 다르다. “많은 영업 전문 회사들이 저희 식당보고 프랜차이즈를 내달라고 요청했어요. 하지만 응하지 않았죠. 영업팀이 들어와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만 급급하면 식당이라는 본질보다 이윤이 우선시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에게 각 분점을 맡겨서 직영으로만 운영할 계획이에요.”

신선한 채소로 손님의 건강을 지켜드리고 싶어요.”

망우 찜쌈밥의 대표 메뉴는 유기농 쌈밥이다. “유기농 쌈밥 메뉴에는 삼겹살이 함께 나가요. 요새는 제육이나 불고기 수요도 생겨 메뉴를 새로 개발하고 있어요.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서 다음 주에 개시할 예정이에요.”

채소는 땅의 기운을 전하는 건강한 음식이다. 그래서 장 대표는 쌈 채소를 통해 손님들에게 건강을 전해드린다는 사명감을 갖는다. “요즘 요식업이 굉장히 힘들어요. 하지만 가족 같은 손님들에게 건강을 전해드린다는 마음은 잊지 않을 거예요.”

 취재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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