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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이 창창한 우리 제조업이 젊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경원콤프레샤 문진호 대표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6-05 (화)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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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콤프레샤 문진호 대표

근래 들어 미디어, 로봇과 AI 등의 지식 집약 산업은 4차 산업이라는 신용어로 구분되기 시작했다. 교육과 연구, 정보기술은 기존 3차 산업의 서비스보다도 지식과 정보에 훨씬 더 많은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을 배워두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다.”는 말에서의 기술은 시간이 지나며 여러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의 기술2차 산업의 기술에만 국한되는 말이었다. 점차 그 기술은 리더십, 스펙, 언변, 심지어 용모까지도 포함하는 말이 되었다. 직접 가치 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가치 있게 보이도록 만들거나 다른 누군가의 창의력을 촉발시키는 리더십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무실에 앉아서 오더(order)를 내리거나 정보의 지도를 그림으로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젊은이들을 매료하였다.

물건을 만들지 않고도 돈을 번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점이다. 하지만 팔거나 홍보할 물건이 있어야 3차 산업도, 4차 산업 혁명도 가능한 법이다. 로봇 부품, 의료·실험 용품을 만드는 과정은 여전히 순수 제조업이나 공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각 산업에 귀천을 두어서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장의 감초(甘草)’, 콤프레샤를 만든다는 자부심

경원콤프레샤의 문진호 대표는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콤프레샤를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다. 콤프레샤란 압축 공기를 만들어내는 기계로 각종 제조 공정, 도색, 의료·실험, 카센터 등 모든 종류의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이다. 심지어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압축 공기 또한 콤프레샤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 콤프레샤는 마력(馬力)이나 분당 공기소모량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로 구분되어 각종 업계에 맞춤형으로 제작되고 있다.

가업을 이어받아, 작지만 당찬 회사로 만들다

아버지에게 회사를 물려받을 당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부채도 떠안고 있었죠. 하지만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당찬 마음을 안고 물려받았어요.” 문 대표가 가업을 이어받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버지의 경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패인을 찾는 것이었다.

그는 기존 광고 방식의 비효율성을 깨닫고 마케팅 방식을 바꾸었다. “거래처와 지인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앞세워 입소문을 내는 방법이 장기적으로는 더 효율적입니다. 또 장사가 안 되는 비수기에는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가격을 낮추어서 상품 회전율을 높였어요. 결과적으로 싸고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회사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죠.”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그의 기업은 연 100%가 넘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채와 함께 가업을 이어받은 2015년도에 비교하면 무려 400% 성장을 이룬 셈이다.

젊은이들에게 제조업의 가치와 가능성 보여주고 싶어

경원콤프레샤 문진호 대표는 젊은이들에게 제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발전된 기술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게다가 기존의 유통 방식을 깨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어요.” 그는 20세의 나이에 이 업계에 들어온 이후로 여러 가지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제조업에서는 노력을 들이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저와 같은 젊은 나이에 공업, 제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당신들이 이 나라의 기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학교 산학 협력으로 젊은 인재 양성에 투자

경원콤프레샤는 대학교 산학 협력 업체로 선정되어서 대학생들을 실습생으로 맞고 있다. 업계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학생에게는 월급과 식대를 제공하며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졸업 전에 미리 등용된 실습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즉시 전력을 발휘하는 직원으로서 일선에 투입된다.

아버지께서 매도한 집터를 되찾고, 공장을 다시 인수하는 꿈

현재 저희 공장은 임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장을 직접 인수하고 싶어요. 이 공장 옆 부지는 원래 제가 유년기를 보내던 저희 집이었어요. 아버지께서 도로공사 때문에 옆으로 이사를 와 현재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 추억을 간직한 이 집터와 공장을 다시 인수하고 싶습니다.” 문 대표의 경원콤프레샤는 2015년 이후 줄곧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의 추세를 그대로 이어나가려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자신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취재 이승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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