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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15-02-05 (목) 13:25
무한도전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
복고 열풍, ‘백투더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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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한 프로그램은 예능사상 이례적으로 35%에 육박하는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나의 트렌드를 주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MBC에서 예능프로그램으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무한도전’이다. 2005년 ‘무모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방영을 시작해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무한도전은 대한민국을 복고 열풍으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무한도전에서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이하‘토토가’)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프로그램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우리들을 90년대로 돌아가게 했다.
시청자들은 한 때, 열광하며 좋아했던 스타들의 등장으로 추억에 젖으며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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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찬란했던 그 시절
‘찬란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라는 글귀와 함께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고 불렸던 90년대 가수들이 귀환하는 화려한 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는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라는 타이틀로 기획한 것으로 작년 12월 18일, 일산 MBC에서 개최됐다. ‘토토가’만의 스폐셜한 드레스코드로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등 90년대 “그 시절 많은 이들이 열광했던 스타일은 무엇이든 OK”라는 공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토토가’의 연말공연 소식이 들리자마자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신청공지 3일만에 신청자가 24769명으로 25000명 돌파를 앞둘 정도로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지누션, 엄정화, 터보, 소찬휘, 김현정, 조성모, S.E.S, 김건모 등 많은 가수들이 브라운관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방영 당일 무한도전은 평균시청률 29.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평을 받았다.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위상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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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백투더 90’S
무한도전 ‘토토가’가 방영된 후, 시간이 흘렀지만 그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루한 일상에 추억과 재미를 더할 복고 패션은 유통가 전반에 유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너도나도 90년대 추억 속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유통업계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토토가’ 방영 당시, S.E.S가 착용하고 나왔던 ‘머리방울’은 전월동기 대비 250% 가량 대폭 증가했고,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는 200%, 떡볶이코트라고 불리며 90년대를 평정했던 더블코트는 171% 이상 판매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용실 디자이너들이 모두 복고풍 의상을 입고 매장 분위기를 90년대 이전 콘셉트로 맞추는가 하면, 거리나 식당 안에서는 90년대 음악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며 복고열풍의 열기를 이어가기 바빴다.
이런 복고풍 콘셉트는 30대 이상 소비자들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으며 10대와 20대의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함을 전달해주고 있다. 연초부터 방송계와 문화, 상업에 전반적으로 번지고 있는 복고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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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화려한 열풍 속 상표 논란
지난 1월 21일,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는 한국PD연합회가 뽑은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PD상’은 방송의 공익성을 추구하고 건강한 재미 또는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거나 프로그램 제작여건 개선, 표현의 자유 신장, 국민의 알 권리 보호 등의 활동이나 업적을 통해 사회발전이나 방송발전에 기여하고 PD의 자긍심을 높은 사람을 상찬하기 위해 매달 선정하고 있다. 한국PD연합회 측은 “‘토토가’는 최근 10대 위주, 아이돌 그룹 위주로만 소비됐던 가요시장에서 1990년대 가요를 재조명한 탁월한 기획으로 지금은 중장년층이 된 30대에서 50대 국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노래로서 온 국민을 하나 되게 만든 국민통합, 문화통합, 가족통합의 미덕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 돼 이달의 PD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나, ‘토토가’가 긍정적인 열풍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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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가 하나의 트렌드를 구축하고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상표와 관련한 논란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토토가’의 본 방송이 방영되기도 전에 예고편으로 해당 명칭을 접한 사람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하는가하면 방송 후에는 '토토가'라는 상호를 내건 클럽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토토가’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편승해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MBC측은 1월 21일, ‘토토가’를 활용해 영업 중인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토토가요’라는 상호로 오픈한 강남의 클럽은 실제 ‘토토가’에 출연했던 가수를 출연진으로 구성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클럽의 사장이 ‘토토가’ 방영 때 가수 엄정화의 백댄서 팀 멤버 중 한명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더욱 논란이 일었다. 이에 MBC 관계자는 "해당 클럽이 '토토가'를 이용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법적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토토가요’ 사장인 김 모씨는 “상표를 바꿔야한다면 당장 바꾸겠다."면서 "의도가 어찌됐건 좋은 마음으로 ‘토토가요’에서 공연해준 동료 가수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용서를 빌고 처분에 따를 뿐"이라며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비쳤다. 한편, 특허청은 '토토가'의 상표권에 대해 "방송과 무관한 제3자가 상표권을 출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취재 차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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