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감독 4명으로 압축 "홍명보 가장 유력"

기자명: 연미란   날짜: 2013-06-19 (수) 17:57 5년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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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국내외 4명의 지도자가 최강희 감독에 이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유력한 후보로 언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 후임 감독 선임 등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열고 "후임 감독에 대한 논의와 후보군을 꾸준하게 검토해왔고 그 결과를 종합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감독을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기술위를 통해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회장단 회의를 거쳐 다음 주 초 후임 감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후보군은 홍명보 전 감독을 포함해 국내와 외국인 감독 총 4명"이라며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했던 경력과 성적, 16강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감독으로는 분명하게 홍명보 전 감독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며 나머지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다.

허 부회장은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해 협회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무게를 실었다. 그는 "홍 전 감독은 1990년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선수로서 4회 연속 본선에 출전했고 코치로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또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현재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뛸 선수들 역시 홍 전 감독과 많은 시간을 함께 했기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 나온 홍 전 감독의 선임 확정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가 어떻게 나온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협회차원에서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결정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고 절차상의 여러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잘라 말했다.

감독 후보군 중에서 '사전 교감을 통해 행정적인 절차만 남은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협의하는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으면 틀어질 수도 있다"며 "후보군 들 중 수락여부를 모르는 사람도 있고, 이미 수락한 사람도 있다. 결정되고 나면 세부적인 조건들이 협의해야 하고 수뇌부 회의까지 거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허 부회장은 "홍 전 감독과도 교감을 가졌다. 외국인 감독 중에서도 원한 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전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맡게 될 경우 선임기간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직은 항상 요동치는 자리다. 정해진 기간도 어떤때는 무의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출된 감독은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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