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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대통합 이루겠다"

기자명 : 이선명 입력시간 : 2013-01-29 (화) 11:45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51)이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뽑혔다.

 

정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3 대한축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뽑는 2차 결선 투표에 참가한 전체 대의원 24명 가운데 15표를 획득, 9표를 얻는데 그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67)을 누르고 새 '축구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는 7표로, 8표를 얻은 허 회장에게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역전, 2016년까지 4년간 대한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투표 후 남은 대의원총회를 마무리 한 뒤 기자회견을 가진 정 회장은 "감사드린다. 모든 축구인들과 이 기쁨 함께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정 회장은 "다른 세 후보들의 정책을 반영해 한국 축구의 비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축구 문화를 만들겠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약 1년 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았던 정 회장은 "프로축구연맹과 더욱 긴밀하게 중계권료 등에 관심 갖고 국내 축구팬들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TV중계권의 경우 축구협회의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프로리그 외에도 유소년 리그와 중·고·대학리그까지 중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남자 축구 국가대표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꼽은 정 회장은 "기술위원회와 상의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축구계의 여권과 야권의 대립이 문제가 돼 온 상황에 대해서는 "대의원의 야권과 여권 구분을 두지 않고 일 할 것"이라며 "과거에 빚을 지거나 약속한 것이 없기에 축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라면 여야 구분없이 누구의 것이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들 간에도 누가 당선 되든 화합해서 잘 해보기로 했다"며 "서로 화합해서 축구계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회장은 또 "축구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우선 순위를 찾아내고 시급한 과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며 "추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축구 외교를 확장하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축구협회의 대의원 제도에 대해서는 "대의원 제도를 바꾸려면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대의원들과 상의해서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해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대의원 24명(시·도 축구협회장 16명·축구협회 산하 연맹 회장 8명)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인 13표를 얻는 후보가 없는 경우 1위와 2위에 오른 두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되어 있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정 회장이 7표, 허 회장이 8표를 얻어 결선 투표에 올랐고, 6표를 받은 김석한 인성하이텍 회장(59)과 3표를 얻은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51)은 탈락했다.

 

이번 선거는 네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사상 최다 후보의 경합으로 치러졌다.


두 후보 간의 경선이 치러진 경우는 세 차례 있었지만 이번처럼 많은 후보가 맞붙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대한축구협회의 변화와 한국 축구의 발전에 대한 축구계 안팎의 요구가 거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축구계에서는 선거 전부터 다자 후보의 경합으로 표가 분산돼 결선 투표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빅 2'로 꼽힌 정 회장과 허 회장은 선거판이 달아오르기 전부터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며 2파전을 형성해왔다.


1차 투표에서는 허 회장이 정 회장을 1표 앞서면서 축구계의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선 투표의 뚜껑을 열자 김 회장과 윤 의원이 확보했던 9표의 캐스팅 보트 중 허 회장은 1표만을 가져간 반면, 정 회장이 8표를 독점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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