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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꽃!

오빠부대를 이끈 농구?배구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2-10 (금) 10:04

농구와 배구5.jpg

국내 4대 스포츠 중 농구와 배구는 겨울 실내 스포츠의 꽃으로 통한다.

야구와 축구가 여름을 대표한다면 농구와 배구는 가을에 개막해 겨울을 지나 봄에 막을 내린다.

시장 자체만 놓고 보면 농구·배구는 야구·축구보다 규모는 작지만 팬들의 응집력은 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빠부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대학농구의 절정기는 1993~1994시즌 전후였다.

농구대잔치로 이름을 바꾼 농구 경기에서 1992~1993시즌까지는 실업팀들의 전성시대였다. 당시 허재, 한기범, 강동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다.

배구 역시 열혈 팬들이 적지 않았는데, 대형 스타들의 탄생과 팬들의 매료시키는 수준 높은 경기력 덕분에 프로화로 이루어졌다. 그 중 대한항공은 슈퍼리그 시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배구 명문 인하대 출신이 주축을 이룬 대한항공의 인기는 우승팀 못지않았다.

프로화로 일어난 큰 변화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농구는 프로 원년인 1997년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했고, 팀별로 외국인 선수를 2명 보유하는 것은 현재까지 큰 변화가 없다.

배구 역시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팀 전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

배구는 V리그 두 번째 시즌인 05~0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제도를 도입했는데, 팀 별로

1명 보유 및 1명 출전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는 바로 올스타전이다. 프로농구는 122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프로배구도 같은 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각각 올스타전이 열렸다.

농구는 1989년 이후 출생자(27세 이하)로 구성된 주니어와 시니어가 대결했다.

농구와 배구는 초창기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한 시점 그리고 프로화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함께 겪으며 발전해왔다. 올 시즌 우연찮게 같은 날 (122) 올스타전을 치르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지만 이들은 앞으로도 겨울 스포츠를 양분하며 상생하지 않을까.

 

 

밀리면 안돼농구?배구 자존심 대결

올스타전팬 서비스도 화끈

 

입장권 모두 팔려 입석티켓까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겨울 프로스포츠의 대표주자다. 농구(1997년 출범)가 배구(2005년 출범)의 선배지만, 관중수나 중계시청률 등에서 라이벌 의식이 뜨겁다. 그런 두 종목이 우연찮게 같은 날(122) 부산(프로농구천안(프로배구)에서 올스타전을 열었다. 덕분에 올스타전은 누가 더 재미있다의 자존심 대결이 됐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떠나는 KTX 열차에는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줄지어 몸을 실었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코트의 별들이 처음으로 단체 기차 이동에 나선 것이다. 프로 15년차 동부 김주성은 배구에 밀리면 안 된다. 열심히 팬 서비스를 하라고 후배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올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우연히 22일로 겹쳤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농구 선수들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몸소 실천했다. 열차 출발과 동시에 열차 3칸에 나눠 앉은 팬들을 일일이 찾아 도시락을 전해준 선수들은 긴 팔을 이용해 얼짱 각도로 직접 셀카를 찍어줬다. LG 김종규는 자신의 인기 비결을 묻는 한 팬의 질문에 미혼이라 답해 팬들을 웃겼다. 동부 허웅은 스낵을 파는 카트를 직접 밀며 팬들에게 간식을 선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선수들은 부산에 도착한 뒤에도 TV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무대를 꾸며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뽐냈고, 오후 9시까지 부산 센텀시티와 광복로 일대를 돌며 행사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런 노력이 효과라도 본 듯 올스타전에는 117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가 입석티켓까지 팔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젊은 스킨십강조한 이벤트

충남 천안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젊은 스킨십을 강조했다. 최근 올스타 투표에서 20~30대의 참여가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DJ와 함께 하는 댄스파티, 팬들이 뽑는 이상형 올스타, 전 관중이 참여하는 클래퍼(clapper·박수 소리가 나는 종이부채) 응원 등 팬들이 그저 구경 온 게 아니라 함께 참여한다는 느낌이 드는 이벤트들로 올스타전을 가득 채웠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역시 5100석의 입장권이 매진되며 성황을 이뤘다.

겨울 스포츠의 꽃을 다투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의 미묘한 자존심 대결까지 곁들여지면서 두 종목 올스타전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김대진 한국배구연맹(KOVO) 홍보마케팅팀장은 주위에서 농구와 배구를 라이벌 구도로 몰고 가지만 흥겨운 축제를 만들기 위한 선의의 경쟁만이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팬들 매료시킨 올스타전

 

프로배구

 

남녀 혼성팀, 공격 성공한 뒤 어깨동무

선글라스에 태블릿, 최순실 세리머니도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올해로 12번째다. 배구계는 긴 역사의 프로농구를 따라가기보다 프로배구만의 올스타전을 보여주자며 의기투합했다. 만원관중(5033)이었지만 천안 유관순체육관이 작아 관중 수에선 농구보다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선택받은 행운의 팬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표를 사려고 오전 7시부터 줄을 섰던 한 팬은 어렵게 구한 표라 VVIP(극소수의 최상위 고객)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에는 다른 종목에서 볼 수 없는 남녀혼성팀이 있다. 남녀선수가 한데 어울려 경기를 펼치는데, 별명인 문똘을 유니폼에 새긴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여자선수를 향해 스파이크를 날린 뒤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알레나(KGC인삼공사)는 공격에 성공한 뒤 남자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자축했다. 이런 모습은 오직 배구에서만 볼 수 있다.

올스타전의 꽃은 기상천외한 세리머니. 가장 멋진 세리머니에 대한 시상도 프로배구에만 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은 흰 선글라스를 머리에 걸치고 태블릿 PC를 손에 드는 최순실 세리머니를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상은 섹시 댄스를 춘 이다영(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이다영은 3년 연속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남자 세리머니 상은 서재덕(한국전력)에게 젖을 먹이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춤 실력까지 선보인 전광인(한국전력)과 산소호흡 세리머니를 펼친 정민수(우리카드)가 차지했다. 전광인은 세리머니 댄스를 찾느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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