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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 들고온 니카이 일본 특사에 "위안부 합의 못받아들여"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6-13 (화)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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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특사에게 "위안부 합의 문제를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뜻을 전했다. 12일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 대통령과 니카이 특사의 회담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도 친서에 담아주셨는데 이 문제를 한국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이 문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 점을 한일 양국이 직시할 필요가 있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단 것을 함께 인식해야 한다. 다만 양국이 그 문제에 매달려 다른 문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길로 나가선 안된다. 역사 문제는 역사 문제대로 지혜를 모아 해결하고 다른 문제는 그 것대로 발전시켜야 한다. 아베 총리에게 이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일관계를 불편하게 하고 발목 잡는 것이 역사 문제다. 이는 단숨에 해결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일본이 한국 국민 정서를 헤아리려는 노력이 중요하고 양국이 지혜를 모아 개선해가면 양국관계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니카이 특사는 "이에 공감한다. 함께 노력하자. 자민당이 일본 의회에서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대통령과 나눈 이야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있게 노력해나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2030년 월드컵 때 그런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며 "인판티노 회장도 관심을 가져달라"고밝혔다. 월드컵축구를 매개로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평화조성 활동을 펼치자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는 평화가 안정되지 못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장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동북아도 유럽연합처럼 집단 안보와 경제공동체로 가야 하는데 스포츠교류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을 받은 인판티노 회장은 "이틀 뒤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데 이 문제와 관련한 시 주석의 반응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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