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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 당내 '찬·반' 분위기 고조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7-08-04 (금)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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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8·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내 반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선 패배의 책임과 더불어 대선 과정에서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논란의 당사자가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반면 낮은 지지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당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선 안 전 대표가 제격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선 안철수계가 현 체제 유지를 위한 다당제를 고수하는 반면 안 전 대표를 반대하는 진영에선 민주당과의 연대를 주장하고 있어 이견을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안 전 대표는 1년2개월 만에 다시 당권에 도전하게 됐다. 안 전 대표는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 것이지만 나의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다.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고 당권 도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조배숙 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호남지역 의원 8명 등 12명의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당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지도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희생은 지도자의 숙명이다. 안 전 대표가 국민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인 게 불과 보름 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보 조작 사건에 지도부가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것으로 대선 패배의 책임이 덮어지고 정치 복귀의 명분이 생기지 않는다. 책임정치의 실현과 당의 회생을 위해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4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로 인한 당 내홍 양상에 대해 "특정인의 출마와 관련된 시시비비 논쟁 과열을 모든 당직자들은 삼갔으면 좋겠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당원이 결속과 단합된 힘으로 혁신하는 전당대회를 하는 걸 목표로 삼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우리 당 전체의 이익을 놓고 명분과 양식에 따라 평가를 해야지, 감정적 또는 본인이 처한 입장에 따라서 평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대위는 난파된 선박이나 다름없는 국민의당을 어떻게든 복구하려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당이 통합되는, 혁신하는 전당대회가 돼야지 분열되거나 구태를 재현하는 전당대회가 돼선 가망과 희망이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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